지난 16∼17일 이틀간에 걸쳐 한양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서울지역 일부 대학에서 수시 2차 논술고사가 치러졌다. 이번 논술시험은 주로 교과서와 EBS 지문을 활용하고 논제나 제시문도 고교 과정에서 출제되었으나, 평소에 논술 연습을 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쉽지 않았다.
수시 2차 논술고사 응시율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한양대의 수시 2차 논술은 지난해 응시율 58%보다 상승한 61% 로 집계됐다. 한국외대의 수시논술 응시율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오른 68%였으며 이화여대는 이틀간 치러진 논술고사에 1만3천688명의 지원자 중 9천504명이 응시해 69.4%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화여대 측은 "학생들의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질문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도 16일과 17일 자연계와 인문계의 논술 고사를 각각 치렀다. 수시 논술 경쟁률은 35.2대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입관계자들은 수시 2차 논술 응시율의 상승에 대해 “수준별 수능으로 정시 합격 예측이 어려워지다 보니 수능 이후 논술 응시율과 수시 2차 원서접수율이 모두 올랐다”며 “불안한 수험생들이 정시 대신 수시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처럼 수시에서의 당락은 논술이 결정하기 때문에 논술시험을 앞두고 부랴부랴 논술학원을 찾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논술은 자신의 생각을 만들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그 생각을 글로 표현해야하는 것이므로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토론하는아이들’은 주제중심의 토론식 통합논술로, 유치부부터 중등부까지 학생의 사고발달과정에 따라 구성된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이다. 매주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한 내용을 한 편의 글쓰기로 마무리하는 수업 방식을 통해 어릴 때부터 스스로 글을 쓰는 습관을 길러준다. 또한 기초적인 갈래별 글쓰기에서 논술문까지 다양한 주제의 글을 한 주에 한 편, 1년에 52편 정도를 직접 완성할 수 있어 논술에서 요구하는 비판적·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토론하는아이들과 함께 어릴 때부터 미리미리 논술을 준비하자!